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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벼랑 끝에 몰렸다. FC서울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기 위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웨스턴 시드니. 서울은 지난달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한 바 있다. 황 감독은 "수비에서는 조직적인 면이 뛰어난 팀이다. 또 역습을 진행하는 속도도 매우 빠른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측면의 선수들도 빠르고 활동량이 많기에 잘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로서는 승리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경기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다소 모험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