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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현장인터뷰]피치 칠레 감독 "대단한 경기였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6-23 06:27


ⓒAFPBBNews = News1

[카잔아레나(러시아 카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대단한 경기였다."

후안 안토니오 피치 칠레 감독이 독일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칠레는 22일 밤(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6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독일의 라스 스틴들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피치 감독은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정말 대단했다. 팽팽했고 긴장감이 넘쳤다. 관중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경기였다. 우리는 전반전에 볼을 점유하려했다. 공간을 장악했다. 독일은 측면에서 맞섰다. 양 팀 모두 승리할만 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피치 감독의 칭찬은 이어졌다. 그는 "오늘 우리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상대는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다. 상당히 강한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산체스와 바르가스, 비달을 전방에 배치한 것에 대해서는 "볼을 점유하고 창조성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독일이 수비적으로 나섰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전에 템포가 떨어진 것은 아쉬워했다. 피치 감독은 "후반전에 템포가 느려진 것은 인정한다. 만약 상대가 평범했다면 계속 몰아쳤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독일을 상대로 했다. 아쉽기는 하다. 우리가 볼을 점유했지만 결국 독일은 골을 넣었다. 대단한 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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