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9·레버쿠젠, 애칭 치차리토)의 EPL 유턴 가능성이 재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치차리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치차리토는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임대)를 거쳐 현재 독일 레버쿠젠 소속이다.
이미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명의 공격수들을 타진했다. 아스널의 지루, 첼시의 바추아이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2016~2017시즌 47득점에 그쳤다. 공격수 앤디 캐롤과 디아프라 사코가 부상으로 부진했다.
최근 웨스트햄은 관심을 치차리토에게로 돌렸고, 충분히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멕시코 국가대표로 컨페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157경기에 출전, 59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에선 76경기에서 39골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레버쿠젠과 201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고려할 때 에르난데스를 이번 여름에 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