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문일답]'승장' 황선홍 감독 "선수들, 심리 상태 잘 유지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7-07-12 21:42


2017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포항 최순호 감독과 서울 황선홍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12/

[일문일답]'승장' 황선홍 감독 "심리적으로 잘 유지했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잘 유지했다.

승장 황선홍 서울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포항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경기 뒤 황 감독은 "직전에 열린 광주전에서 패했다.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했고,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승리했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울은 16일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황 감독은 "우리가 상위팀에 잘하고 하위팀에 약한 모습이 있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잘 준비하겠다. 제주가 상위팀"이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나섰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총평.

▶직전의 광주전에서 패했다.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러나 선수들이 끝까지 했고,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승리했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느낌이었다.

▶상황 자체를 놓고 봤을 때도 득점에 실패할 때는 조급함이 있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 '이기려고 강박관념을 갖다 보니 균형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잘 유지했다. 아직 마무리하는 장면에서 급한 면이 있다. 승리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이명주 없는 상황에서도 전방 압박이 강했다.

▶주세종 고요한, 오스마르의 포지션이 바뀌었다. 상황에 따라 고요한이 투 스트라이커로 압박을 했다. 박주영이 앞에서 리딩을 잘한 덕분에 원하는대로 잘 이뤄졌다.

-데얀이 후반에 들어가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날씨가 덥기에 승부처가 바뀌는 시기다. 승패를 떠나 박주영과 분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전 각오.

▶우리가 상위팀에 잘하고 하위팀에 약한 모습이 있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잘 준비하겠다. 제주가 상위팀이다.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