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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상주 상무-전북 현대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주중, 주말 경기의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하는 리그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가장 힘든 시기"라고 했다. "주중 주말, 날씨도 후텁지근하고 이럴 때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 나도 이런 경기를 많이 뛰어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그것을 감안해서 선수들을 보고 있다"고 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뒤로 빼지 않고 태극마크의 꿈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신 감독은 "당연하다"고 했다. "태극마크,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실력만 있다면 나이는 아무 상관없다. 당연하다"고 긍정했다.
이날 신 감독은 날선 시선으로 양팀 선수들을 관찰한다. 전북의 원톱 이동국이 선발로 나왔다.이재성, 이승기 등 공격수들과 국대 수비수 출신 김진수, 최철순과 함께 '1996년생 괴물 센터백' 김민재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