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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서울 이랜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수 불균형이 심각했다. 이랜드는 앞선 경기에서 18골을 넣는데 그쳤다. 반면 29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내줬다. 김 감독은 "수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공격을 안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공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민했는데, 결과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동안 4차례 슈팅을 퍼부었을 정도다. 전반 7분에는 심성영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랜드는 이날 후반 새 외국인 선수 알렉스까지 투입해 골을 노렸다. 총 1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