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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실바는 현지 인터뷰에서 "기자들과 선수들에게 네이마르가 PSG 프로젝트에 관심이 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PSG 이적을 얘기한 뒤 작별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반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네이마르의 이적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미국 투어 중인 발베르데 감독은 "루머의 시간"이라고 묘사하면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일부분"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절대적으로 네이마르의 잔류를 원한다"며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사랑하고 원하는 선수다. 축구 지능이 뛰어난 것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 뿜어내는 분위기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일이나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잔류를 위해 바르셀로나 선수들까지 나선 모습이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라고 잔류를 바랐다. 더불어 "네이마르는 젊다. 바르셀로나에 더 오래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사장 역시 "네이마르의 잔류를 200% 확신한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최근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PSG 기술 이사인 안테로 헨리크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관건은 역시 돈이다.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3억2700만달러(약 2929억원)에다 연봉 4000만달러(약 447억언) 이상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