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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2)가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골을 몰아쳤다. 선제골에 이어 결승골까지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돌스키는 최근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유니폼을 입었다.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떠나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7월초 고베와 2년 계약했다. 연봉은 1000만유로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 진출 전 중국 슈퍼리그 팀들과 협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돌스키가 중국 팀과 계약했다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포돌스키는 최근 독일 대중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슈퍼리그는 결코 엘리트 리그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으로 갔다면 연봉으로 최소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까지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협상의 방식이 거의 범죄 수준이었다. 8~9명의 에이전트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중국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런 식이라면 결국 선수 호주머니로 돌아오는 돈은 많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