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내셔널리그]'2강' 전쟁부터 '3위' 싸움까지, 순위 경쟁 뜨겁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18:34



내셔널리그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2강의 선두경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구도다. 최근 5연승을 달린 경주한수원(승점 34)이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김해시청(승점 33)도 만만치 않다. 무승부가 다소 많기는 하지만 개막 후 17경기 무패행진(8승9무)를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의 승점차는 단 1점. 당분간 엎치락 뒷치락 선두 싸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경주한수원은 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김해시청은 같은 시각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2017년 내셔널리그 18라운드를 펼친다. 경주한수원은 '에이스'로 떠오른 장백규를 필두로 고병욱 김정주 남희철 등을 앞세워 연승몰이에 나선다. 김해시청은 꾸준히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김제환과 새롭게 가세한 김민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3위 싸움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의 포스트시즌은 3강 플레이오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위에 올라야 가을 축구를 할 수 있다. 한 자리를 두고 4팀의 각축이 치열하다. 3위 대전코레일(승점 25), 4위 천안시청(승점 24), 5위 목포시청(승점 21), 6위 창원시청(승점 20)까지 촘촘히 늘어서 있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싸움이 또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8라운드(4일)

대전코레일-강릉시청(대전W보조·오후 5시)

목포시청-김해시청(목포축구센터)

창원시청-부산교통공사(창원종합)

천안시청-경주한수원(천안축구센터·이상 오후 7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