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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 걱정이라고 했던가.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적생들이 빛났다. 전반 9분 루디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줄레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 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도 비슷하게 골이 나왔다.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 지역 왼쪽 크로스를 둘리소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8분엔 간판선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골을 넣어 3-0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팀 아드미르 메흐메디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승부엔 영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