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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이란전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우' 신 감독은 과연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특히 중원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력 공백이 있다. '중원의 핵'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이란전에 나서지 못할 공산이 크다. 기성용은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한 뒤 회복중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성용이 A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이란전엔 나서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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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1m88)과 정우영(1m86) 모두 큰 체격을 갖췄다. 힘과 제공권, 그리고 수비력을 갖춘 '자물쇠'들이다. 여기에 패스 능력까지 준수해 공수 연결고리로 제격이다. 강한 힘과 뛰어난 역습 능력을 갖춘 이란의 공격을 막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남태희(알 두하일SC) 권창훈(디종)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염기훈(수원) 이근호(강원) 등이 권경원-정우영 앞에 배치돼 최전방에 실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른팔 골절상에서 빠르게 회복중인 손흥민(토트넘)도 칼을 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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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