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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28일 파주NFC 소집훈련 전 "이란은 한국에서 충분히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 잘 있다가 잘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7일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한 후 "한국이 정식 구장 아닌 곳을 줬다. 잔디 상태가 안 좋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작 이 훈련장은 이란이 직접 택한 것이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은 한국이 왔을 때 최상의 환경을 제공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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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선수 최종 엔트리 및 선발 배경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의 SNS에는 이스라엘 클럽과의 경기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최종명단에서 '이란의 심장' 쇼자에이를 제외한 데 대한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쇼자에이는 어디에 있나요'라는 한줄과 함께 쇼자에이의 사진을 올리며, 케이로스 감독의 해명을 요구하는 이란 팬들의 항의 댓글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