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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은 내용 보다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염기훈은 왼발 킥의 정확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따라서 세트피스 상황이나 중거리슛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대신 기동력이나 움직임 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한국 축구 A대표팀은 2일 새벽(한국시각, 현지시각 1일 밤) 타슈켄트에 도착, 숙소 호텔에 짐을 풀었다. 한국은 오는 5일 밤 12시(한국시각) 우즈벡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을 확정한다. 비기거나 질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은 2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부터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인근 아카데미 필드에서 1시간 30분 남짓 첫 훈련을 가졌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시작 후 초반 45분을 공개했다.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란전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우즈벡전은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염기훈 카드를 뽑아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
타슈켄트(우즈벡)=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