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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황선홍 FC서울 감독이 '아시아 최고의 감독'들이 총집결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제2회 엘리트 코치 포럼에 K리그 대표로 참석했다.
이 밖에 일본 J리그가시와 레이솔의 시모타리라 다카히로 감독, 호주 멜버른 빅토리의 케빈 머스캣 감독, 우즈벡 로코모티브의 미르코 젤리치크 감독 등도 자리를 함께해 아시아 축구와 아시아 리딩클럽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논의하는 한편, 아시아 리딩클럽들간의 경쟁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방법들을 고민했다. 이는 톱 클래스 클럽간의 경쟁을 통해 아시아 축구클럽을 세계적인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키자는 AFC의 비전과 궤를 함께 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자격에 대한 규정, 샐러리캡, 미디어 운영, 아시아 최고 감독들의 직업 안정성 문제 등데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날 포럼을 주재한 앤디 록스버그 AFC 기술위원장은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감독들을 모시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자유롭게 서로에게 조언을 건네는 자리를 두번째로 가졌다. 중요한 주제에 대해 충분히 토의하고, 가치있는 통찰을 한데 모을 수 있는 환상적인 이틀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저우 푸리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아시아 대륙의 경륜 있는 코치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은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 모두는 더 좋은 경기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고, 우리가 문화, 도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수록 아시아 축구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