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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출처=트위터(@i_NJR_YT) |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플레이오프행에 성공한 시리아는 축제 분위기다.
시리아는 5일 밤 12시(한국시각)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가진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시리아는 A조 3위가 되면서 B조 3위 호주와 오는 10월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본선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반군 간 내전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 중인 암울한 현실에 비춰보면 시리아의 극적인 무승부는 국민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결과물이다.
시리아는 단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동-서아시아 예선이 따로 치러진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서아시아지역 예선 결승 진출이다. 시리아는 1차전에서 이라크와 0대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해 본선 진출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