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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또 다시 악수 거부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양 팀 감독들이 악수를 하는 것은 매너 중의 매너다. 아무리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악수를 나누는 것이 예의다. 악수를 거부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르다. 그는 자주 악수를 거부하곤 했다. 특히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는 악수 거부는 물론이고, 몸싸움도 벌인 바 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도 악수를 나누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무리뉴 감독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자신의 '무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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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 해답은 휴즈 감독의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다. 휴즈 감독은 "경기 중에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일이 있었다. 나는 그가 내 테크니컬 에어리어 쪽으로 오는 것을 보고 그를 밀었다. 아마도 그랬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나와 악수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여기에 오늘 결과도 무리뉴 감독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 것이다. 빅클럽으로서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무승부는 무리뉴 감독에게 부정적인 결과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