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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크리스탈팰리스가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또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실망스러웠다.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 나갔다.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골을 넣기보다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에 사우스햄턴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전반 6분 사우스햄턴의 골이 나왔다. 오른쪽을 무너뜨린 사우스햄턴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크리스탈팰리스 헤네시 골키퍼가 볼을 쳐냈다. 이를 데이비스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호지슨 감독은 밀리보에비치, 사코 등을 넣었다. 골을 향한 승부수였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결국 골을 넣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이청용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