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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현장인터뷰]'풀타임' 이청용 "90분 풀타임+팀승리 만족, 기회있을 것"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9-20 07:05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아쉬움은 있었다. 그래도 풀타임을 소화한 것에 만족했다. 이어 발전을 다짐했다. 이청용의 풀타임 소감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9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허더스필드와의 2017~2018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에 중점을 두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조금은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래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이청용은 "후반 박판 체력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도 "90분을 뛰었고 팀이 이겼다 일단 여기에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오랜만에 풀타임 경기를 했다.

▶후반 막판 체력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은 좋다 .

-스스로 만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90분을 뛰었고, 팀이 이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공격수로 뛰었는데

▶훈련에서부터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뒤는 훈련을 했다. 감독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내가 해야할 것을 주문했다. 그 부분을 잘 이해했다.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어떤 주문이 있었나

▶허더스필드가 생각보다 수비와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많이 돌렸다. 그걸 잘 커버하면서 막아달라는 지시가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았다. 다들 열심히 뛰어서 기분이 좋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직 100%라고 얘기하기는 그렇다. 90분 뛴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만큼 오랜만이다.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좋아질 것이다.

-경기 감각 문제는

▶완벽하지는 않다. 전반에 실수도 많았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특히 실수가 있었다. 그런 부분은 점차 좋아질 것이다.



- 경기 후 동료들의 분위기는

▶서로 잘했다고 축하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든 선수들이 분위기를 좋게 가져갈 수 있게 될 것 같다.

-앞으로의 출전 가능성은

▶감독이 아직 선수들을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도 어떤 선수들인지 감독이 보고싶어했을 것이다. 경기 결과가 좋았다. 전술적인 이해도에서 선수들이 잘했다. 오늘 뛴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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