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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3살 많은 형들 속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16·발렌시아 후베닐 A)이 다음 시즌부터 성인무대인 B팀(2군)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발렌시아가 설정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고 금액)도 팀 내 최고 수준이다. 1000만유로(약 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팀으로 승격할 경우 바이아웃은 더 올라간다. 스페인 1부리그 지로나에 입단한 뒤 B팀인 지로나-페랄라다로 임대된 백승호도 후베닐 A 시절 바이아웃이 300만유로에서 B팀으로 올라가면서 1200만유로로 뛰었다.
이강인은 동급 수준을 넘어 2~3살 많은 형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18일에는 에르쿨레스와의 후베닐 A 경기에서 프리킥 골과 두 차례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