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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경남)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말컹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천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67점을 기록, 부산(2위·승점 59)과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소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30분, 부천의 진창수가 김 신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말컹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분 브루노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말컹이 페널티에어리어 안 정면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골.
이후 경남은 부천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냈다.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경남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