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의 왼쪽 윙백 벤자민 멘디의 부상이 생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멘디는 지난 주말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안드로스 타운젠드와 충돌하며 부상했다. 첫 검진 때만해도 가벼운 부상으로 간주됐지만, 추가 검진 결과 인대손상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멘디가 추가 검진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떠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는 무릎 전문의 하몬 쿠가트가 있다. 쿠가트는 케빈 더 브라이너, 뱅상 콤파니, 일카이 귄도간 등 맨시티의 스타선수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하고 있다. 멘디의 부상으로 맨시티는 당분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닐루가 있지만, 멘디의 파괴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올 여름 수비수 최고액인 5200만파운드에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멘디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