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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 기쁨이야 어떻게 더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
김 대표는 걱정 보다는 기대가 더 컸다. 김 대표는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1부가 아닌 2부팀인만큼 더 여유를 갖고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올라가는 것보다 올라가서도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함께 커나갈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고 감독은 그런 자질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제자가 잘 못하면 답답하실 수도 있지 않겠나'고 물었더니 껄껄 웃으며 "코칭은 고 감독이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엇다. 이어 "감싸주고 지원해줘서 고 감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는 고 감독과 함께 달라질 대전을 약속했다. 그는 "축구가 발전하려면 여러가지 부분이 필요하다. 고 감독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수원, 대전에서 고 감독이 보여줬던 것처럼 신선한 축구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수원처럼 화려한 기술축구를 기대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김 대표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글쎄요. 저는 공격축구를 좋아하지만, 고 감독이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것이죠."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