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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러시아 모스크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얀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신중했다. 이제부터 한국과 멕시코를 분석하겠다고 했다.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조추첨 결과 한국은 스웨덴을 비롯해 독일, 멕시코와 F조에 속했다. 스웨덴은 첫 상대다. 6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1차전을 갖는다. 본선에서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노린다면 무조건 승리해야 할 경기다. 스웨덴은 이번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본선행 티켓을 어렵게 잡았다. 스웨덴은 이번 포함 총 12번 월드컵 본선에 나갔다. 역대 월드컵 성적은 16승13무17패이며, 최고 성적은 준우승(1958년)까지 했다. 우리나라와는 월드컵 본선에선 첫 맞대결이다. A매치 상대전적에선 우리가 2무2패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스웨덴은 힘과 높이를 앞세우는 전형적인 북유럽 축구를 구사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는 파란을 낳았다. 스웨덴은 이탈리아전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극단적인 수비 전형을 들고 나왔다. 공격수 토이보넨, 수비수 린델로프, 미드필더 요한손 등이 주축을 이룬다.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선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믹스트조에서 안데르손 감독을 만났다. 그는 신중했다. "멕시코와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 물론 그들을 존중한다. 우리는 월드컵 예선에 전념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까다로운 조에 속했다. 이것은 월드컵이다. 모든 경기는 힘들 것이다. 이제부터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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