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벤토는 3일(한국시각) 가진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개막전부터 14라운드까지 모두 패배를 맛봤던 베네벤토는 15경기 만에 첫 승점을 따내면서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극적인 동점포였다. 베네벤토는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AC밀란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골키퍼 브리뇨리까지 공격에 가담한 상황. 베네벤토가 시도한 프리킥은 문전으로 향하더니 브리뇨리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베네벤토 홈팬들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뛸듯이 기뻐하며 연패 부진을 시원하게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