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이 자진사퇴한 노상래 감독의 후임으로 유상철 울산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4일 선임했다.
전남이 유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세 가지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현 상황을 잘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감독, 선수들과 같이 소통해 원팀으로 만들 수 있는 젊고 패기 있는 감독, 위기 극복 능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프로 감독 경험있는 지도자의 조건에 부합했다.
신승재 전남 사장은 "팀을 가장 잘 이끌 감독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유 감독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유 감독은 현역 시절 멀티플레이어로 명성을 높인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만큼 각 포지션 별 선수들의 스타일, 심리, 전술적 역할을 잘 활용해 선수단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동계 기간 동안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로 팀을 재정비해 2018년 스플릿 그룹 A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년 시즌을 위한 퍼즐을 맞춰가겠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전남 사무국도 새 시즌을 준비하며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선수단 전력강화 및 체계적인 지원체제 운영을 위한 축구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선수지원팀을 전력강화실로, 마케팅 및 지역협력 강화를 통한 자립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전담자 운영, 인력의 POOL제 활용, 업무밀도 강화를 위해 홍보마케팅팀을 홍보마케팅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인완 광양제철고 감독이 전력강화실장으로, 정용진 홍보마케팅팀 차장이 홍보마케팅실장으로 보직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