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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 무승부에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리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리그가 11월에 마무리 되면서 선수들이 한 달간 휴식을 취한 상황이었다. 12월 1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축구를 하는 데 있어 경기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전략을 바꾼 게 주효했다. 실제로 공간을 좁게 하는 수비에 중점을 뒀는데 그게 주효했다. (한국은) 9번 선수(김신욱)가 갖고 있는 높이를 잘 활용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김신욱은 골 결정력이 높은 선수라 판단했다. 특히 헤더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걸 알고 확실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