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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토트넘이 다섯 경기 만에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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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는 상당히 수비적인 전형을 들고 경기에 나섰다. 사실상 5-4-1에 가까운 형태로 무엇보다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단한 스토크의 수비를 뚫어 내야 하는 토트넘에게는 인내심이 필요해 보이는 경기 초반이었다. 실제로 전반 20분까지 손흥민의 슈팅 하나가 유일할 정도로 팽팽한 경기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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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하자 스토크는 전반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조금 올라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토트넘에게 약점을 드러낸 꼴이 되버렸다. 후반 8분, 올라선 스토크 수비라인의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델레 알리가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은 손흥민이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볼을 차 넣었다. 시즌 7호골이었다. 동시에 스토크는 침몰했다. 1분 뒤, 또다시 스토크의 골망이 흔들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해리케인이 그대로 머리에 맞추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대0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의 득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9분, 에릭센이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로 비머를 따돌렸고, 뒤이어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케인이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구석으로 볼을 차 넣었다. 점수는 4점 차로 벌어졌다.
이 이후로도 경기는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후반 27분에 날카로운 아웃사이드 패스로 라멜라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주는데 성공했다. 2분 뒤에는 도움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직접 볼을 끌고 올라가 에릭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는 역시나 골로 연결되었다.
스토크는 크라우치, 카메론, 아펠라이를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5분, 쇼크로스가 코너킥에서 헤딩 득점에 성공하며 체면를 차리는데 만족해야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기립박수 속에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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