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12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가진 중국과의 대회 2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앞선 북한전에서 1대0으로 이겼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승점 6이 되면서 한국(승점 4)을 제치고 대회 선두로 올라섰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훌륭한 내용과 훌륭한 승리였다. 후반전 상대에게 두 차례 기회를 내준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는 "선수들이 그동안 강조해온 투쟁심이나 과감한 모습 등을 모두 이뤄냈다. 매우 기분이 좋다"며 "쇼지 겐은 '클리어하려 찼는데 골이 됐다'고 말하더라"고 농을 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중국에 비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을진 모르겠다. 하지만 한 단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재차 밝혔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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