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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32)과 FC서울은 어떤 선택을 할까.
서울 구단과 박주영은 서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서로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나누고 있다. 서울 구단 고위 관계자는 "박주영 본인이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 진로에 대해 서로 상의하고 있다. 현재 박주영이 해외 체류 중이라 귀국하면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서울 구단 안팎에선 서울과 박주영이 결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로 생각이 없다면 협상 테이블을 차릴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박주영은 올해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무릎 상태가 전성기 같지 않다. 따라서 연속으로 90분 풀타임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K리그 가치는 상존한다.
박주영 정도의 경험이 풍부하고 골결정력을 갖춘 토종 스트라이커가 많지 않다. 또 그는 상품성을 갖고 있다. 박주영을 아끼는 FC서울팬이 여전히 많다.
서울과 박주영 둘다 서로 헤어지는 나쁜 시나리오를 선택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문가들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리한 요구만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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