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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단스타디움(터키 안탈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신태용호가 라트비아를 누르고 터키 전지훈련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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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스타디움. 라트비아와 맞선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이근호와 김신욱이 투톱으로 섰다. 이승기와 이재성이 좌우 윙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정우영과 이찬동이 배치됐다. 중앙 수비수는 정승현과 김민재가 나섰다. 김진수가 왼쪽, 고요한이 오른쪽 풀백으로 배치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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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이 넘어섰다 라트비아는 노골적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볼을 잡아내면 고요한이나 김진수 쪽으로 크게 올렸다. 작은 신장의 풀백들을 공략, 세컨드볼을 노리겠다는 전술이었다. 신태용호는 호락호락하게 볼을 내주지 않았다.
관건은 밀집수비 돌파 카드였다. 김신욱의 머리가 있었다. 그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부터 몰도바전, 자메이카전까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한국이 기록한 3골 모두, 그것도 머리로 넣고 있었다. 이번에도 김신욱의 머리가 빛났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이었다. 가까운 쪽 포스트로 크로스가 올라왔다. 김신욱은 빠르게 이동하며 잘라먹는 헤딩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A매치 4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내내 펼친 파상공세를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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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라트비아도 무작정 수비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라트비아가 공격으로 나서자 뒷공간이 나왔다. 공세를 펼쳤다.
후반 시작 25초만에 이재성이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슈팅까지 때렸다.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9분에는 이승기의 패스를 김신욱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13분에는 이승기가 2대1 패스로 측면을 무너뜨렸다. 이어진 크로스를 김신욱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16분 이재성의 헤딩슛, 22분 김신욱의 헤딩슛, 1분 뒤 다시 김신욱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의 공세는 매서웠다. 문제는 골결정력이었다. 마지막 패스에서 조금씩 오차가 나왔다. 슈팅도 아쉬웠다. 계속 밀집수비에 막히거나 살짝 빗나갔다. 신 감독은 김진수와 정우영을 빼고 홍철과 김성준을 넣으며 변화를 가했다. 4-1-3-2 혹은 다이아몬드형 4-4-2전형으로 바꿨다. 라트비아를 계속 흔들었다. 다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신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진성욱 김승대 손준호 김태환을 넣으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결국 한국은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하며 1대0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