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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해야만 한다. 나도 모르겠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콘테 감독은 이 한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내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기회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우리의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디펜딩챔피언' 첼시는 올시즌 리그에서 단 3승에 그쳤다.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0대3으로 완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고 5위 이내로 시즌을 마치는 것조차 위기에 놓이면서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4강으로 올시즌을 마감하는 것에 콘테 감독의 운명이 걸려 있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콘테는 "나도 모르겠다. 나는 솔직해야만 한다.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클럽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과 첼시의 계약은 1년 이상 남아있고, 만약 콘테가해임될 경우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잔여연봉 900만 파운드를 콘테 감독에게 지급해야 한다.
콘테의 대체자로 이미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투헬 등의 이름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콘테 감독은 파리생제르맹 감독설이 불거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