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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의 캡틴' 조소현(30·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이 한일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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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 골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베트남전 다득점을 의심하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캡틴 조소현은 대차게 대답했다.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잘 생각해서 들어가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가지 않는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아래는 조소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호주전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본과의 2차전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동료,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동료들 덕분에 더 열심히 뛰게 됐다. 동료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호주, 일본과 2무를 기록했다. 결과에 대한 생각은?
첫번째 경기도, 두번째 경기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골을 못넣어 아쉽다. 공격에서 골을 넣었다면 좋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많이 넣고 기다린다면 호주, 일본에게 서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2월 동아시안컵과 비교해서 오늘 일본전은 어땠는지. 이금민, 장슬기, 한채린 등 후배 선수들의 파이팅도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이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잘 준비해왔다. 조직력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배 선수들이 오늘 파이팅 넘치게 뛰어줬다. 중요한 경기인 것을 안다. 선수들 스스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외신기자)베트남전에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호주, 일본과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는데 베트남전 다득점이 가능한가.
전력적으로 차이가 나는 팀이지만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잘 생각해서 들어가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가지 않는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