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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의 캡틴' 조소현(30·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이 한일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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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에서 골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베트남전 다득점을 의심하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캡틴 조소현은 대차게 대답했다.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잘 생각해서 들어가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가지 않는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아래는 조소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호주전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일본과의 2차전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동료,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동료들 덕분에 더 열심히 뛰게 됐다. 동료들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호주, 일본과 2무를 기록했다. 결과에 대한 생각은?
▶첫번째 경기도, 두번째 경기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골을 못넣어 아쉽다. 공격에서 골을 넣었다면 좋겠지만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많이 넣고 기다린다면 호주, 일본에게 서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2월 동아시안컵과 비교해서 오늘 일본전은 어땠는지. 이금민, 장슬기, 한채린 등 후배 선수들의 파이팅도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일본이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잘 준비해왔다. 조직력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배 선수들이 오늘 파이팅 넘치게 뛰어줬다. 중요한 경기인 것을 안다. 선수들 스스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외신기자)베트남전에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호주, 일본과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는데 베트남전 다득점이 가능한가.
▶전력적으로 차이가 나는 팀이지만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잘 생각해서 들어가면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가지 않는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 최대한 넣을 수 있을 만큼 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