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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경기는 제주의 흐름 속 진행됐다. 전반 11분과 15분, 류승우가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18분 김현욱의 중거리포가 살짝 빗나간데 이어 19분에는 이창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하며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남을 몰아붙이던 제주는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20분 이창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찬스를 잡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찌아구의 K리그 첫 골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완델손과 마쎄도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36분 마쎄도가 왼쪽을 돌파하며 땅볼 크로스를 하자 가운데 있던 완델손이 몸싸움 끝에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43분 한승욱이 프리킥에 이어, 벽 맞고 나온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한번 수비에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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