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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소재로 한 특별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한국 월드컵 영웅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본부장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1편은 월드컵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에 얽힌 축구팬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홍명보, 박지성, 서정원 등 한국 축구의 '월드컵 전설'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다. 주인공은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 출연중인 설정환과 '건대여신'이란 별칭으로 유명한 배우 배윤경이 맡았다.
제작을 맡은 '슛포러브'는 축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기치로 각종 축구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 창작 집단이다. 지금껏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제작했지만 드라마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