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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일까. 아니면 '여유'일까.
스웨덴이 신태용호와 충돌할 시간은 불과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결전은 오는 18일 오흐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펼쳐진다.
우선 정밀분석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다. 스웨덴은 월드컵 직전 아시아팀과 평가전 없이 한국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만난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평가전을 치른 페루가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무엇보다 안데르손 감독은 첫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아시아권 팀과 경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을 찾기 힘들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스웨덴대표팀 스카우트 라세 제이콥손은 최근 신태용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었다. 그 중 부상자가 많고 경기력이 부진하다는 정보도 획득했기 때문에 분석시간을 짧게 가져가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스웨덴도 반드시 한국에 1승을 거둬야만 16강의 희망을 부풀릴 수 있기 때문에 분석이 아예 필요없다는 건 있을 수 없다.
그나마 가장 설득력 있는 건 선수들에게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스웨덴은 덴마크, 페루와 차례로 만나고 지난 12일 겔렌지크로 건너왔다. 코앞에 닥친 평가전부터 마무리를 한 뒤 한국을 분석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겔렌지크(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