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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스웨덴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토이보넨과 베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포르스베리, 엑달, 라르손, 클라에손이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에는 아우구스틴손, 그란크비스트, 린델로프, 루스티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올센이 꼈다.
16강 진출권이 걸린 벼랑 끝 대결이었다. F조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물고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는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멕시코의 가야르도가 상대를 밀치면서 파울을 받은 것. 프리킥 기회를 얻은 스웨덴은 상대 문전까지 볼을 운반하는데 성공했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멕시코가 반격에 나섰다. 베라, 과르다도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결국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