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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젊은 GK 육성 급선무, J리그1 韓 골키퍼 6명'

기사입력 2018-07-09 08:48


ⓒAFPBBNews = News1

'일본도 젊은 골키퍼 육성이 급선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의 키워드 중 하나는 골키퍼다. 8강은 그 대표적인 예다. 잉글랜드는 조더 픽포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웨덴을 제압했다. 그는 콜롬비아와의 16강 승부차기에서도 상대의 마지막 슈팅을 막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바시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슈퍼세이브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특히 8강에서는 후반 막판 평범한 공을 잡다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에 문제가 생겼음에도 부상투혼을 발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막아세운 대한민국의 조현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목해야 할 골키퍼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8일 '월드컵 우승에는 명 수호신이 있다. 일본도 젊은 골키퍼를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우승팀을 보면 꼭 기억에 남는 골키퍼가 있다. 2014년에는 독일의 노이어, 2010년 스페인에는 카시야스, 2006년 이탈리아에는 부폰이 있었다. 일본도 젊은 골키퍼를 육성해야 한다. 그러나 J리그1을 보면 외국인 골키퍼가 눈에 띈다. 한국 선수만 6명이다. 한국은 1999년 한국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외국 국적 골키퍼 출전을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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