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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유 감독은 "15일 열린 서울-울산전 경기를 봤다. 잔디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뿌리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것 같다. 선수들이 턴을 돌 때마다 그라운드가 파인다"고 말했다.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 역시 "잔디를 교체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직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반이 끝난 뒤 서울은 급한 대로 잔디 보수에 돌입했다. 하프타임을 활용해 패인 부분을 채워 넣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었다. 잔디는 선수들의 격렬한 플레이를 이겨내지 못한 채 푹푹 파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서울의 홈구장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메인 경기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동안 A매치 때마다 잔디가 벗겨지고 올라오며 그라운드 상태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이번에 대대적인 공사에 돌입했지만, 잔디가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서울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조영욱과 안델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챙겼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서울은 후반기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을 달렸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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