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포항은 2연승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남은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포항은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송승민 이근호 정원진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김승대, 채프만, 이진현이 조율했다. 수비는 강상우 김광석, 알레망, 이상기가 담당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전남은 3-4-3 전술을 활용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허용준 이상헌 이유현이 나섰다. 최재현 김선우 한찬희 박광일이 중심을 지켰다. 스리백에는 가솔현 이지남, 도나치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호승이 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었다. 포항은 종전까지 6승5무7패(승점 23)를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3승7무8패(승점 16)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포문은 전남이 열었다. 전남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찬희가 벼락 같은 중거리포를 꽂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남의 허용준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빈 자리는 김영욱이 채웠다.
전남이 어수선한 상황, 포항이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포항은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알레망이 헤딩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전남이 교체카드를 활용, 승부수를 띄웠다. 전남은 이상헌과 이유현을 차례로 불러들이고 완델손과 마쎄도를 투입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득점은 포항의 발끝에서 나왔다.
포항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이근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광혁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득점을 완성했다. 후반 42분에는 이진현이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