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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남에 3대1 승 '3위 도약', 이랜드는 대전에 1대0 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21:26



광주가 성남을 잡고 3위로 점프했다.

광주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 21라운드에서 3대1로 이겼다. 6경기 무패(3승3무) 행진을 이어간 광주는 승점 31 부산과 부천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경기 무패행진이 끊긴 성남은 불안한 선두(승점 39)를 이어갔다.

광주는 초반부터 성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안영규 나상호가 연속해서 좋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서보민의 프리킥을 윤평국이 펀칭하자, 이를 최병찬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하지만 리드는 길게 가지 않았다. 24분 이으뜸의 프리킥을 안영규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성남과 광주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성남은 에델, 조성욱을, 광주는 펠리페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광주가 역전에 성공했다. 25분 김동현이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38분 서보민의 슈팅을 잘 막아낸 광주는 43분 나상호가 일대일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대전을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랜드는 28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서울은 승점 23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이랜드는 후반 23분 고차원이 퇴장당했지만 2분 뒤 최오백의 크로스를 최치원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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