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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 결승전. 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서로 질 수 없는 한-일전이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한국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나왔다. 그러나 한국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갔다. 초반부터 찬스가 왔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안 우측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공급했다. 그러나 문전의 황의조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방에서 한국이 몸 싸움에서 앞서며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 만들었다. 공간이 생길 때는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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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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