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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위 상대를 밀어붙인 경험을 얻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으로 준비했다. 최종 명단은 21세 이하(U-21)로만 구성했다. 와일드 카드(23세 초과 선수)도 선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최초 목표였던 4강을 넘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선수들이 한국의 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해줬다. 연장에서 2골을 내줬지만, 마지막에 한 골을 넣었다.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2일 '아시아 정복의 꿈은 무너졌지만, 한 수 위 실력의 상대를 밀어붙인 경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