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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님은 실제로도 시크하시다."
신태용 전 A대표팀 감독에 의해 깜짝 발탁돼 지난 5월 28일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고 이후 러시아월드컵 멕시코, 독일전 무대를 밝은 '신데렐라' 문선민에게 벤투호는 또한번의 도전이다.
올시즌 문선민은 소속팀 인천에서 26경기에 나서 15골7도움, 토종선수 최다골을 기록중이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칠레전 각오는?
▶코스타리카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칠레전에서 다시 뛰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벤투 감독님이 문선민 선수에게 하는 주문은?
▶저같은 경우 공간침투 능력을 보셔서 공간침투를 주문하신다. 공간을 활ㅇ요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라고 하신다.
-선수로서 느끼는 벤투 효과는?
▶동기부여가 된다. 새로운 감독님 오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다음에 선발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된다.
-전술적인 호흡은?
▶일주일 밖에 안됐지만 선수들의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코스타리카전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월드컵 이후 두번째 소집인데
▶처음에 들어와서도 많이 보여주려고 하다 잔실수가 많았다. 아직까지 대표팀에 온 게 새롭고 제게 좋은 경험이다.
-월드컵 때는 팬들의 질타속에 경기했다. 지금은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선수로서 어떤가.
▶아시안게임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와서 저희 대표팀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줘서 고맙다. 대표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벤투감독님 실제로도 시크한가?
▶아직까지는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해서 밖에서 훈련장에서 시크한 모습이 계속 보이더라.
-내부경쟁에 대한 생각
▶아무래도 대표팀 들어오면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저의 경쟁력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이나 공격포인트로 경쟁해야 한다.
-월드컵때는 손흥민이 문선민을 잘 챙겼는데, 주장완장을 차서 예전처럼 못해주지 않나.
▶아무래도 흥민이가 주장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케어해야한다. 그런부분에서 흥민이가 가끔씩 이야기는 해주지만 전보다는 못해준다. 시원섭섭하다.
-황의조, 손흥민 1992년생 공격수들이 대세다.
▶아무래도 1992년생 친구들이 많아서 잘 어울리고 장난도 잘치고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잘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