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이날 이재성은 프리롤을 수행했다. 기본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소속팀의 공격이 매끄럽게 전개되지 않자 중원으로 내려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이재성은 수비가담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큰 임팩트는 없었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아크 서클로 쇄도해 땅볼 크로스를 잡았지만 트래핑이 길어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는 퓌르트의 승리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퓌르트는 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중앙 수비수의 패스를 차단한 뒤 다니엘 케이타-루엘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42분 홀슈타인 킬은 벤자민 거스가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엉성한 조직력으로 더 이상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퓌르트에게 승점 3점을 헌납해야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