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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추석연휴 광주FC 원정에서 극장골 2골로 대역전극을 썼다.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후반 6분, 아시안게임 직후 전역한 스타 미드필더 황인범을 투입하고 후반 11분 가도에프까지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만회골이 터지지 않았다. 부산이 전날 아산에게 패하며 비기기만 해도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0-1로 뒤진 가운데 추가시간을 맞았다.
후반 47분 키쭈의 크로스에 이은 박인혁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발동이 걸린 대전은 무시무시했다. 후반 49분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된 볼이 문전 키쭈에게 연결됐고 키쭈가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