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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해설위원) 유상철(전 전남 감독) 박동혁(아산 무궁화 감독) 현영민(해설위윈) 조재진 김형범(전 전북 현대) 같은 K리그 레전드들이 구슬땀을 쏟았다. 축구 유소년들은 평소 만나지 못했던 축구 스타들과 몸을 부대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표정은 흐뭇했다. 축구 불모지와 다름없는 전남 영암에서 축구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엘리트를 두 그룹으로, 아마추어를 네 그룹으로 나눴다. 6명의 레전드가 이 여섯 그룹을 각각 하나씩 맡아 이끌었다. 각 그룹마다 한 명의 보조 강사가 붙어 도우미 역할을 했다. 오전 1시간 남짓은 몸풀기 및 축구의 기본기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엘리트 그룹을 지도한 현영민은 해설위원 답게 조리있는 말솜씨를 곁들여 드리블과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박동혁 감독은 '재미'를 강조했다. 그는 "훈련 속에서 재미를 찾아야 한다"면서 공을 손으로 잡고 패스하는 공돌리기로 몸을 풀었다. 아마추어 그룹을 맡은 조재진과 김형범은 '친 형' '친 오빠' 처럼 다정다감하게 지도했다. 두 레전드는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유소년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주며 지도하는 세심함을 보여주었다. 유머가 트레이드 마크인 이상윤 해설위원은 영어를 섞어 가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의 명산 월출산의 기를 받아 이곳을 찾은 축구 유소년들이 사기충만해 꿈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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