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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FC서울의 슈퍼매치 사상 처음으로 고교생 선발 출전 선수가 탄생했다.
오현규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역대 87번째 슈퍼매치 FC서울과의 K리그1 10라운드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의 U-18팀인 매탄고 소속인 오현규는 지난달 26일 9라운드 포항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K리그 최초의 고교생 필드플레이어 출전이라는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당시 이청용은 FC서울의 꿈나무 유망주 조기 육성 정책에 따라 도봉중을 중퇴한 뒤 곧바로 FC서울에 입단(2004년)해 프로생활에 들어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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