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분 최고" 에당 아자르 "난, 어릴적 방에 지단 포스터 붙여놓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07:42


손흥민과 경합 중인 아자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어린 시절 지단의 포스터를 붙여 놓았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에당 아자르(28)가 자신의 우상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같은 팀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걸 항상 꿈꿨다.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게 이적을 제안했을 때 나는 문을 열었다"면서 "나는 첼시에서의 시간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 마드리드에선 기본이 최고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최근 체중 논란에 휩싸였지만 정상적으로 프리시즌에 참가 중이다.

아자르는 지난 2018~2019시즌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한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8800만파운드. 연봉은 주급 25만유로(추정).

아자르의 어릴 적 우상이 지단 감독이었다. 그는 "지단은 나의 우상 중 한 명이었다. 나는 내 방에 지단의 포스터를 붙여놓았다. 지금은 그의 지도를 받고 있다. 나는 감독과 팀 동료들을 위해 쓸모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에서 콩테와 사리 두 이탈리아 출신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아자르는 "두 사람에게서 많을 걸 배웠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주말 17일 자정(18일 새벽 0시) 셀타비고 원정 개막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