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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반전 스토리.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갈 곳 없던 아드리안을 부른 팀은 리버풀이었다. 8월 5일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알리송 베커라는 걸출한 수문장이 버티고 있었다. 리버풀 역시 아드리안을 백업 골키퍼로 생각했다.
예상치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시즌 첫 경기에서였다.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골문을 지키던 알리송이 전반 39분 다쳤다. 알리송을 대신해 아드리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4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월 9일. 팀에 입단한지 4일 만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120분 동안 아드리안의 경기력은 놀라웠다"며 "승부차기 선방은 금상첨화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드리안은 "리버풀에서 뛰어서 기쁘다.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 길고 긴 경기였지만 우승을 일궈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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