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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초짜 감독'프랭크 램파드가 대체 첼시에 무슨 마법을 부린걸까 .첼시가 리그 6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탈환했다.
8승2무2패 승점 26점을 기록한 첼시는 아직 1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시티(승점 25점)와 3위 레스터시티(승점 23점)를 동시에 끌어내리고 2위로 점프했다.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둔 '무패 선두' 리버풀(승점 31점)과의 승점차는 5점.
일각에선 올시즌 리그 선두 싸움이 2연패의 맨시티와 도전자 리버풀의 2강 체제로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맨유, 맨시티, 레스터와 함께 2000년대 이후 EPL을 우승해본 첼시는 이들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위치까지 올라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첼시는 한 번의 번뜩이는 공격으로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윌리안의 힐패스를 건네받은 아브라함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브라함의 EPL 10호골.
후반 34분 풀리시치가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 맞고 튀어오른 미키 바추아이의 슛을 풀리시치가 이마로 밀어넣었다. 남은 시즌 두 장의 교체카드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 '램파드호'는 결국 2골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첼시가 마지막으로 리그 6연승을 차지한 건 2016~2017시즌 마지막 6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시즌 첼시는 조세 무리뉴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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